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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신우신염, 여름철↑·남성보다 여성이 10배↑ 주의 당부

입력 | 2015-07-13 09:47:00


급성 신우신염. 사진=이대목동병원 제공/동아일보 DB

급성 신우신염, 여름철↑·남성보다 여성이 10배↑ 주의 당부

급성 신우신염

덥고 습한 여름철에 급성 신우신염 환자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의를 당부했다.

12일 국민건강보험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급성 신우신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7월~8월에 가장 많았고 2월에 가장 적었다.

신우신염이란 신장이나 신우에 세균이 들어가 염증이 생겨 고열과 오한, 옆구리 통증을 유발하는 병으로 자칫 몸살감기로 착각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요도염이나 방광염 등으로 요로 쪽에 생긴 감염이 발전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대장균 등이 이 질병의 원인 균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신체 구조적으로 남성보다 요도가 짧아 세균 감염이 쉽다.

이에 급성 신우신염 환자의 대부분이 여성으로, 남성 환자에 비해 10배 이상 많다고 국민건강보험은 밝혔다.

급성 신우신염을 예방하려면 소변이 정상적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충분한 수분섭취와 요로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위생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급성 신우신염. 사진=이대목동병원 제공/동아일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