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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공무원, 버스 안 옆자리 여대생 성추행 혐의로 입건

입력 | 2015-07-13 15:11:00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이 시외버스 안에서 여대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13일 강원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해수부 서기관인 A 씨(55)는 12일 오후 8시 강릉을 출발한 춘천행 시외버스 안에서 옆자리에 앉은 여대생 B 씨(20)의 다리와 팔을 만지고 어깨에 머리를 기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를 지켜본 남성 승객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뒤 오후 10시경 춘천의 모 대학 앞 정류장에서 A 씨를 체포했다. A 씨는 경찰에서 “강릉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한 뒤 버스에 탔다”며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