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가 야간개장을 연장하고 무료 이용 이벤트를 함께 실시한다.
에버랜드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밤 11시까지 운영하고, 캐리비안 베이는 18일부터 8월 15일까지 밤 10시까지 연장한다. 다만 일부 기간은 연장운영을 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캐리비안 베이는 8월 23일까지 이용권을 정상가로 구매하거나 제휴카드로 할인받은 고객은 에버랜드를 오후 5시부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에버랜드 무료 이용은 캐리비안 베이 티켓 구입 당일만 가능하고 정가나 제휴카드로 티켓을 구입하지 않은 고객들도 에버랜드 입장은 무료로 가능하다. 추가요금 5000원을 내면 2시간 빠른 오후 3시부터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야간 개장을 맞아 에버랜드에서는 할로윈 축제 최고 인기 컨텐츠 ‘호러메이즈2’를 여름 납량특집으로 18일부터 진행한다. ‘호러메이즈2’는 2층짜리 폐허 건물에서 캄캄한 미로를 따라 시체 보관실·해부실·소각실 등 12개의 룸(room)과 복도를 통과하는 공포체험이다.
또한 24일부터 8월 23일까지는 ‘나이트 사파리’를 오픈해 야행성 동물인 호랑이, 사자, 곰 등 맹수들의 와일드한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24일과 25일은 야간 사파리를 걸으며 코뿔소, 치타, 기린 등 15종 120여 마리의 야생 동물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로스트밸리 야간 도보탐험’과 이른 아침 에버랜드의 2개 사파리(로스트밸리, 사파리월드)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굿모닝 사파리투어’ 등 이색 사파리 체험을 실시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