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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가구 이상!…지방 대단지 아파트 몰려온다

입력 | 2015-07-13 17:09:00


부산 당진 충주 등 7,8월에만 8000가구 대기
생활인프라-시설 좋아 거래 많고 가격도 높아

연제 롯데캐슬&데시앙-창원 롯데캐슬 더 퍼스트(아래)


7~8월 지방에만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8000여 가구 이상 공급될 예정(임대 제외)이다.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는 인근에 위치한 동일한 조건의 아파트들보다 가격이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다. 소규모 아파트에 비해 규모가 큰 만큼 단지 인근에 교통시설, 교육시설, 상업시설 등의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진다. 또, 단지 내에는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뛰어난 조경도 확보되기 때문에 거래가 활발해 환금성이 좋고, 지역 내에서 시세를 주도한다.

이에 건설사들도 올 여름 대단지 아파트의 지방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SK건설이 이달 중 부산 남구 대연7구역 재개발 사업인 ‘대연 SK VIEW Hills(대연 SK 뷰 힐스)’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6층 총 1,114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이 중 81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아파트와 도시형생활주택으로 조성된 이 단지의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11㎡ 994세대(일반분양 704세대), 도시형생활주택은 전용면적 18~29㎡로 120세대(일반분양 107세대)가 공급된다. 대연동은 부산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대연초가 단지 옆에 있고, 명문고인 대연고를 비롯해 남천중, 예문여고 등이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이 좋다. 부산지하철도 2호선 대연역이 가까우며, 번영로, 수영로, 황령대로를 통해 부산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경성대 상권과 뭇골시장 등이 있어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사업지 바로 옆에 남구도서관이 있다.

051-628-1001

롯데건설과 태영건설이 7월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연제 롯데캐슬&데시앙’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6~37층 8개동 총 1,168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이중 전용면적 59~101㎡ 75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3호선 물만골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1호선 시청역, 1,3호선 환승역인 연산역을 모두 도보권에 있는 트리플역세권 단지다. 특히 여기에 왕복6차선인 월드컵대로와도 인접하고 있어 차량 출입이 수월하고,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번영로, 원동 IC도 가까워 타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051-747-0060

또한 같은 달 롯데건설은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1구역을 재개발한 ‘창원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분양 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규모의 11개 동에는 전용면적 59~100㎡ 1184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단지며 이 중 68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마산회원구 합성동은 2000년대에 78가구가 공급된 것을 마지막으로 지난 10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었다. 합성동 일대는 하이트맥주, 사화협동화단지가 가깝고 차로 마산자유무역지역까지 10분, LG전자 창원공장이 있는 창원국가산업단지까지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055-222-0070

현대건설은 오는 8월 충남 당진시 송악면 일대 ‘힐스테이트 당진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14년 분양한 당진힐스테이트 1차에 이은 2차 물량으로 전용면적 62~99㎡, 총 1617가구로 구성된다.

1899-0058

같은 달 GS건설은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에 ‘충주기업도시 자이(1블록)’를 분양 할 예정이다. 1500세대의 대단지로 구성되며 전용면적은 틈새평면을 갖춘 79~137㎡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인근에는 무심천이 있어 쾌적하다. 운동초·운동중·상당고 등이 가까워 자녀교육하기에도 좋은 환경을 갖췄다.

1577-4254

EG건설은 충남 아산시 아산테크노밸리에서 ‘아산테크노밸리5차 EG the 1’을 8월 분양 할 계획이다.이번에 선보이는 5차는 지난 3월 공급한 3차에 이은 네 번째 분양이다. 최고 25층 20개동 총 1356가구인 대규모 단지다. KTX 천안아산역과 지제역(예정), 경부선 평택역이 가까워 서울까지 30분대에 닿을 수 있어 우수한 교통 여건을 갖췄다. 경부고속도로 안성 나들목과 북천안 나들목,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나들목 진출입도 쉽다.

031-655-2244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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