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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사퇴로 공석이 된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원유철 의원, 정책위의장에는 김정훈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새누리당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찬반 표결 없이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을 박수로 추대했다. 원유철 신임 원내대표는 전임 유 원내대표 시절 정책위의장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4선으로 경기 평택 출신이다. 만 28세 최연소의 나이로 경기도의회 의원에 당선됐으며 경기도 정무부지사를 지냈다. 유 전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로 무난하게 호흡을 맞춰왔다는 평.
김 정책위의장은 “당정청이 막혀 있어 소통을 회복하는데 주안점을 두겠다”며 “현장 중심의 정치를 강화하겠다. 민생 119 대응팀을 구성해 주요 현안이 있을 때는 즉각 현장에 출동해 빠른 시일 내에 민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의총에는 소속의원 160명 중 92명이 참석했으며 유 전 원내대표는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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