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기자 배용준-박수진(오른쪽). 동아닷컴DB
서울 쉐라톤 워커힐서 비공개로 진행
‘욘사마’ 배용준(43)과 연기자 박수진(30) 커플이 27일 결혼식을 올린다. 연예계 선후배이기도 한 두 사람은 소속사 대표와 연기자로 인연을 맺어 2월부터 사랑을 쌓아 왔다. 이후 교제 3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한 두 사람은 사랑의 인연을 맺은 뒤 5개월 만에 부부가 된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두 사람이 7월27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두 사람의 결혼식 일자가 7월27일로 정해졌다는 보도에 “아무 것도 결정된 게 없다”며 부인했던 키이스트 측은 “14일 오후 예식장 계약을 체결해 안내 말씀을 드리게 되었다”고 해명했다.
두 사람은 5월 교제 사실을 발표하며 “결혼식은 가을에 올릴 계획”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6월22일 서울 성북동 배용준 자택에서 웨딩촬영을 진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결혼식이 임박했다는 추측이 나왔다. 당시 웨딩촬영에는 배용준의 지인들과 왕지혜를 비롯한 김성은, 이연두 등 박수진의 절친한 친구들이 참석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