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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U대회] 한국종합 1위…광주 U대회 성공적인 피날레

입력 | 2015-07-15 05:45:00

동아닷컴DB


전통축제·공연 등 화려한 폐막식
“2년 뒤 대만 타이베이에서 만나요”


지구촌 대학생들이 12일간 꽃피운 도전과 열정의 무대가 막을 내렸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광주U대회)가 14일 광주 유니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황교안 국무총리와 클로드 루이 갈리앙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 윤장현·김황식 광주U대회 공동조직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폐회식에선 한국의 전통축제인 난장이 표현됐고, 각종 공연과 퍼포먼스로 열기를 더했다. 루이 갈리앙 FISU 회장은 “광주U대회는 꿈과 야망, 전설이 됐다”고 높이 평가했다.

국제기술임원(ITO)을 포함해 각국 임원과 선수들까지 총 143개국 1만2885명(한국 552명)이 참가한 광주U대회는 성적, 흥행 등 여러 면에서 성공적이었다. 식음료 검식이상과 도핑 양성반응이 전무했던 ‘클린 대회’에서 한국은 역대 최대 성과(금47·은32·동29)로 종합 1위에 올랐다. 기록도 풍성했다. 양궁에서 세계신기록 2개(리커브 여자 개인·단체)가 나왔고, 육상 남자 100m의 김국영은 한국기록을 새로 썼다. 양궁·수영·사격 등 3개 종목에서 31개 U대회신기록이 쏟아진 가운데, 미국여자수영의 브릴랜드 섀넌은 4관왕을 차지해 최다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흥행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전야제와 각종 문화행사, 개·폐회식 등 경기장 관람객은 50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차기 제29회 U대회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2년 뒤 개최된다.

광주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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