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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실종女 납치 용의자, 숨진 채 발견… “실종女, 길에서 자다 실종됐다”

입력 | 2015-07-15 09:19:00


‘수원 실종 납치 용의자 숨진 채 발견’

경기 수원역 인근에서 술에 취해 잠이 든 여성을 태우고 사라진 40대 납치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경기지방경찰청에 의하면 이날 오후 5시 30분쯤 강원도 원주의 한 저수지 인근에서 A(21·여)씨를 태우고 사라졌던 승용차와 용의자 윤모 씨(46)의 시신이 발견됐다.

당시 용의자 윤 씨는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시신의 인상착의를 파악하고 윤 씨로 추정했다가 지문감식을 통해 최종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은 주변 수색을 벌였으나 실종된 A 씨는 발견하지 못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1시 18분쯤 A 씨의 남자친구로부터 “여자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고 길에서 잠시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보니 여자친구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경찰은 수색 중 A 씨가 사라진 장소로부터 500여 미터 떨어진 장소에서 그의 지갑과 핸드폰을 찾았다.

경찰은 소지품이 발견된 수원 매산로 주변 CCTV를 분석해 한 건물에서 입주업체 직원인 윤 씨가 A 씨를 데리고 가는 듯한 모습을 포착하고 용의차량을 추적했다.

또 경찰은 같은 건물 화장실에서 몸싸움을 벌인 듯한 흔적을 발견하고 사건 관련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A 씨를 찾기 위해 수색 중이다

‘수원 실종 납치 용의자 숨진 채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원 실종 납치 용의자 숨진 채 발견, 아니 술먹고 길바닥에서 왜 잤을까요”, “수원 실종 납치 용의자 숨진 채 발견, 정말 미스터리하네요”, “수원 실종 납치 용의자 숨진 채 발견, 용의자는 왜 목 매 숨진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