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 최근접점 통과. 사진=동아일보 DB
LA다저스 커쇼 ‘외할아버지’가 발견한 명왕성, 美 ‘뉴호라이즌스 호’ 최근접점 통과
미국이 2006년 발사한 우주 탐사선 뉴호라이즌스 호가 14일 명왕성 최근접점을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2006년 1월19일(현지시각) 고해상도 망원 카메라를 장착한 우주 탐사선 뉴호라이즌스 호를 발진시켰다.
이에 미국 항공우주국 연구원들과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학 연구실 인원은 우주 탐사선 뉴호라이즌스 호가 성공적으로 명왕성 최근접점을 통과하자 일제히 환호성과 함께 박수를 치며 이를 축하했다.
미국은 현재 유일하게 8개인 태양계 행상과 명왕성까지 우주 탐사선을 보낸 유일한 국가로 기록됐다.
뉴호라이즈스 호는 명왕성에 다가가기까지 전력을 아끼려 약 9년간 통신 기능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지난해 12월 ‘동면’상태에서 성공적으로 깨어난 뒤,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명왕성 탐사를 시작했다.
뉴호라이즌스 호는 명왕성 최근접점을 통과할 때 고해상도 망원카메라 ‘LORRI’를 비롯 7종류의 관측 장비를 가동해 약 80c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사진을 찍어 지구로 보낼 예정이다.
또한 명왕성을 발견한 클라이드 톰보가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의 외할아버지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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