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DB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활약 중인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33)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19호 홈런포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홋카이도 오비히로 구장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소프트뱅크가 0-2로 끌려가던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좌월 솔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지난 7일 라쿠텐 골든이글스 전 이후 5경기 만에 그린 ‘아치’로 올 시즌 19호 홈런이다.
이대호는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니혼햄 우완 선발 투수 우와사와 나오유키의 5구째 몸쪽 슬라이더를 가볍게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이대호가 1-2로 따라붙는 시즌 19호 홈런을 친 소프트뱅크는 2회 현재 2-2로 니혼햄과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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