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치료사가 공개한 마음의 정원을 아름답게 까꾸는 방법
<마음의 정원>은 지난 45년간 최면치료가로 활동해온 헨리 레오 볼덕(Henry Leo Bolduc)의 번역서로 인간의 마음 영역 중에서 의식보다는 잠재의식과 전의식 그리고 무궁무진한 무의식에 중점을 두고 집필됐다. 저자는 마음이란 다차원의 사고와 지각, 기억, 정서, 심상, 상징, 초월 영역, 영혼이 어우러져 펼쳐진 정원임을 역설한다. 이런 마음의 정원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방식으로 독자를 자기 최면의 길로 초대한다.
저자는 책에서 소개하는 자기최면을 통해 마음의 갈등을 해결하고 스트레스 관리와 금연, 잠재력과 창조력 발휘, 마음의 풍요를 이끌어 내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자기최면이 어떻게 당신의 마음에 생각을 심게 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당신의 마음을 통제하게 만드는지, 또한 어떻게 자신의 목표를 이루게 하는지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독자는 책을 읽기 전, 자신만의 마음의 정원에 무엇을 심고, 가꿀 것인지 만 택하면 된다.
2부 '각본과 주기'에서는 자신만의 자기 최면 테이프를 디자인해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는 체계적 행동 지침을 담고 있다.
최면치료 전문가인 저자는 만질 수 없는 마음의 비밀스런 영역인 잠재의식과 전의식, 무의식, 초월적 영역을 밝혀 마음의 평화와 잠재된 가능성의 길을 연다. 의식적인 경쟁과 반복되는 일상에 지쳤다면 마음의 정원을 가꿔야 할 때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마음의 정원/ 지은이 헨리 레오 볼덕/ 역자 백용매/ 학지사/ 304쪽/ 1만5000원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