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식산업협회(회장 윤홍근)가 최근 대전·세종·충남 광역지회와 9개 산하 지부 발족식을 갖고 중부권 공략에 나섰다. 협회는 이번 조직 확대로 17개 시도 가운데 9개 시도에 지부를 갖게 돼 조만간 전국적인 조직 정비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언론인 출신의 김종완 광역지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 음식업에 종사하는 외식사업자들이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협회가 권익 향상과 복지 증진의 문제를 해결하는 동반자로서, 정부기관과의 소통 창구로서 역할과 서비스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협회는 가입비가 없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회비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집단급식 사업자까지 회원의 범위에 포함했다.
매출 규모 74조 원, 종사자 200만 명인 한국 외식산업의 글로벌화를 기치로 내건 이 협회는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현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외식사업자단체로 인가를 받았고 2014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식품위생교육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지부장은 △대전 김종옥(유성), 이청(중구), 김보영(서구), 안종대(대덕), 이래일(동구) △충남 최인성(당진), 이효동(공주), 김성희(청양) △세종 이현주 씨가 임명됐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