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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공공 문화시설로 휴가 오세요”

입력 | 2015-07-16 03:00:00

[국내 휴가로 경제 살리자]본보-경제 단체 공동 캠페인
우주센터-천문대 등 체험장 제공… “公기관 직원 국내여행 적극 권유”




최경환 부총리

기획재정부는 동아일보가 추진하는 ‘국내 휴가로 경제 살리자’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하고 공공기관 직원들이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도록 적극 권유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재부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체험관광, 해양수산부의 바다로 떠나는 여름휴가 등 정부가 운영하는 여름철 여행·관광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또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체육·문화시설, 해양환경관리공단의 선박,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우주센터, 한국천문연구원의 천문관측시설 등 공공기관이 운영하고 있는 시설을 휴가 및 체험활동 시설로 제공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공공기관별로 여름 휴가철 사진 콘테스트와 여행 후기 공모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적극 개발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여파로 침체된 국내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