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팔-영천에이스-돌아온현표
19일 서울 9경주 ‘농식품부장관배’ 개최
라팔·영천에이스·돌아온현표 우승후보
“2015 최고의 국산 3세마는 누구냐?”
올 3관대회 피날레를 장식할 주인공은 누가될까. 국산 최고의 3세마를 가르는 마지막 관문인 제15회 농식품부장관배(GⅡ, 2000m, 별정중량, 레이팅오픈) 경주가 오는 19(일) 렛츠런파크서울에서 9경주로 개최된다. 총상금 5억원이다.
● ‘라팔’ ‘영천에이스’ ‘돌아온현표’ 등 격돌
이번 대회 우승 후보는 ‘라팔’(3세, 한국, 수)과 ‘영천에이스’(3세, 한국, 수)다. 지난 4월 KRA컵마일에서 각각 1, 3위를 기록했던 ‘라팔’과 ‘영천에이스’는 이어진 5월 코리안더비에서 서로 순위를 바꿔 1위 영천에이스, 3위 라팔을 기록하며 뜨거운 라이벌전을 예고했다. 한편 KRA컵마일에서 2착을 차지하며 라팔과 함께 ‘컬러즈프라잉’ 가문의 대세를 이끈 ‘돌아온현표’(3세, 한국, 수)는 코리안더비에서 5위로 주춤하였으나 이번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의 결과에 따라 여전히 최고 국산3세마로 등극할 가능성이 열려있다.
지난 코리안더비에서 4위를 차지하며 5위 내 유일하게 서울경주마로 이름을 올린 ‘대군황’(3세, 한국, 수)은 이번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도 서울의 자존심을 짊어지고 출전한다.
● 서울-부경 오픈경주…7승1패로 부경이 압도
한편 대상경주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김영관 조교사는 코리안더비에서 꾸준한 경주전개로 2위를 차지한 트리플나인(최병부 마주)과 비교적 경험이 적지만 최근 장거리에서도 가능성을 보여준 록밴드(정영식 마주), 이 두 마리의 액톤파크 자마를 출전시킨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