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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중등부 최강자 김형중, 가뿐하게 단식 3R 진출

입력 | 2015-07-20 05:45:00

춘천 봄내체육관. 스포츠동아DB


남중단체 하안중·여중단체 범서중이 우승
남고부는 군산동고·여고부 성지여고 정상


춘천 봄내체육관, 한림성심대체육관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58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초·중·고 단체전 일정을 모두 마치고 개인전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 남자 중등부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김형중(화순중학교)은 19일 한림성심대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중등부 단식 2라운드에서 옥련중학교 김선민을 2-0(21-2, 21-12)으로 여유 있게 제압하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김형중은 3라운드에서 김화랑(대전둔산중)과 16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봄철대회 남자단식 우승자 김형중은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한편 지난 17일에는 중등부 단체전, 18일에는 초등부·고등부 단체전 우승팀이 가려졌다. 결과는 봄철대회와 다르지 않았다. 봄철대회 우승팀들이 이번 여름철대회에서도 모두 정상에 올랐다. 초등부는 김천부곡초등학교(남자), 완월초등학교(여자)가 정상에 올랐으며 남중부 단체전에서는 하안중이 화순중을 3-0, 여중부 단체전에서는 범서중이 접전 끝에 시흥능곡중을 3-2로 누르고 올해 2관왕에 올랐다.

남고부 단체전은 올해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군산동고등학교가 주축선수인 박경훈의 활약에 힘입어 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를 3-1로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여고부 단체전은 명문 성지여자고등학교가 범서고등학교를 3-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성지여고는 이번 우승으로 여름철대회 여고부 단체전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춘천 |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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