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농약사이다’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80대 할머니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오후 이뤄진다.
상주경찰서는 지난 18일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A 씨(83)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한 A 씨의 옷과 전동스쿠터에서도 동일한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
하지만 A 씨는 이틀간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 A 씨의 구속 여부는 20일 오후 대구지법 상주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농약사이다’ 용의자 할머니는 앞서 지난 14일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냉장고에 있던 사이다병에 농약을 넣어 정모 씨(86)와 라모 씨(89) 등 2명이 숨지고 3명을 중태에 빠뜨린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