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클레오 파트라 김연우’
‘복면가왕’ 노래왕 퉁키가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를 꺽으며 8대 가왕에 등극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5연승에 도전한 클레오파트라와 노래왕 퉁키의 가왕 자리를 걸고 대결이 진행됐다.
하지만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는 42대 57로 노래왕 퉁키에게 지고 말았다. 이후 복면을 벗은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정체는 가수 김연우로 밝혀졌다.
김연우는 “그동안 별로 잘하지도 않는 무대인데 오랫동안 사랑해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말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이제 엄마에게 나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여기까지 오게 될 줄 상상도 못했다. 정말 홀가분하고 시원한데 약간 섭섭한 느낌도 있다. 시원섭섭한 기분이 이런 건가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연우는 “클레오파트라는 다들 아셨겠듯이 가수 김연우였다. 모두 아시면서 쉬쉬했던 분위기 참 재밌었다. 같은 아파트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렸는데 부부가 아무 말 없이 타고 내리다 ‘맞죠? 클레오파트라 맞죠?’라고 묻더라. 황당해 아니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 점도 아주 재밌었다. 시청자 여러분 많이 응원해 달라. 앞으로도 계속 좋은 노래 부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래왕 퉁키가 김연우를 이기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노래왕 퉁키의 정체를 추측하는 의견이 쏟아졌다. 이 가운데 일부에서는 그의 체형과 발성을 근거로 가수 이정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