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전산통합 관련 공지.
하나카드가 야심차게 오픈한 (구)하나SK카드·외환카드 전산 시스템 통합 운영 첫 날에 예상하지 못한 오류로 거래가 일시 중단되며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하나카드는 앞서 지난 10일 전산 통합을 위한 순차적 서비스 중지를 발표하며 기존 별도로 운영됐던 홈페이지를 비롯해 모바일 앱 등 각종 서비스가 하나로 묶어 운영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카드는 사전에 공지해 이날 00시를 기점으로 오전 5시까지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결제가 일부 중단될 것이라는 SMS 통보 등을 고객에게 전했다.
하나카드의 갑작스러운 전산 오류는 승인 및 매입 업무를 주로 담당하는 17개 밴(VAN)사가 업무를 재차 진행하는 과정에서 시차가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하나카드가 전산 통합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으나, 첫 날부터 오류가 발생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라며 “고객을 위한 좀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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