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넛, 사진=Mnet ‘쇼미더머니4’ 방송화면
블랙넛, 죽부인으로 성행위 묘사…과거에는 윤미래 성적 비하에 살인·강간 가사까지?
‘쇼미더머니4’가 블랙넛의 선정적인 퍼포먼스로 또 논란에 휩싸였다.
20일 오전 한 매체는 “쇼미더머니4의 프로듀서들이 지난 11일 녹화에서 래퍼 블랙넛의 선정적인 랩 퍼포먼스에 문제를 제기해 수시간 동안 녹화가 중단됐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Mnet 측은 20일 오후 “당일 녹화는 예정대로 진행됐으며 녹화가 끝난 뒤 그날 촬영분 전반에 대한 프로듀서, 제작진의 회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방송은 심의 규정에 의거해 신중하게 만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블랙넛은 예선에서도 욕설이 담긴 랩을 선보였고, 바지를 내리는 퍼포먼스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12일 발표된 ‘하이어 댄 이센스(Higher Than E-Sens)’에서는 윤미래를 성적으로 비하해 비판이 나오고 있다.
블랙넛은 ‘X년들아 어서 붙어 내게/ 내 미래는 X나 클 거야 엄청/ JK 마누라 건 딱히/ 내 미래에 비하면/ 아스팔트 위의 껌 딱지/ 네 노래를 듣고 있음/ 복장이 터질 것 같아’라는 가사로 윤미래를 성적으로 비하했다.
‘졸업앨범’이라는 곡에서는 강간과 살인을 묘사한 가사로 충격을 주고 있다. 블랙넛은 ‘어젯밤 엄마가 양파를 채 썰던 식칼을 내 허리춤에 꽂고 집을 나서는 발걸음은 아주 가볍고(중략) 배때지에 칼을 여러 번 넣었다 빼 마치 네가 내 동창 ○○에 넣었다 뺀 것보다 더 깊숙이 더 깊숙이’라고 살인을 묘사했다.
한편, ‘쇼미더머니4’는 지난 10일 방송에서 송민호의 ‘MNO 딸래미 저격/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랩 가사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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