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비서실장 심오택…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오균
충북 영동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나온 이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12기로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특허법원 수석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1980년대 대표적 용공조작 사건인 ‘아람회’ 피해자들의 재심에서 선배 판사들을 대신해 사과하며 무죄를 선고하기도 했다.
특허법원에 있을 당시 지식재산권을 주제로 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국제 지식재산권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이 후보자는 지난해 7월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로부터 대법관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다. 이예림 인천지법 판사(33·사법연수원 40기)가 딸이다.
심 비서실장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7회로 총리실 총괄정책관, 사회통합실장 등을 지냈다. 오 국무1차장은 서울 출신으로 한국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9회로 총리실 사회총괄정책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을 거쳐 2013년 2월 대통령국정과제비서관으로 일해 왔다. 오준 유엔대표부 한국대사가 형이다.
이재명 egija@donga.com·강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