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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주총 이후… 이재용 “창조경제 지원”

입력 | 2015-07-22 03:00:00

경북과 대구혁신센터 방문




21일 경북 구미에 위치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가운데)이 추후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1일 경북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삼성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17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안이 임시 주주총회에서 통과된 이후 첫 대외 행보다. 이 부회장의 경북 지역 방문은 지난해 12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 이후 7개월 만이다. 이 부회장은 21일 오전 버스를 타고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김종호 삼성전자 글로벌기술센터장(사장), 이선종 삼성벤처투자 사장 등과 함께 구미로 이동했다.

먼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이 부회장은 센터 인력 및 지자체 지원 인력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경북 지역의 고택(古宅)들을 명품 관광 숙소로 활용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센터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팩토리’ 제조혁신 지원 사업 성과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했다. 스마트팩토리는 중소기업의 제조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생산관리시스템 등 첨단 제조기술 노하우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부회장은 “경북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포함해 한국의 창조경제 전체가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