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업 새내기 직장인 대출’ 재직 6개월 이상이면 5.33% 금리
고객 아니어도 환전 우대 해주는 ‘스피드업 누구나 환전’도 출시
재직 6개월 미만의 중간 신용등급 직장인도 신청 가능한 ‘스피드업 새내기 직장인 대출’의 금리는 6.83∼7.63%(7월 20일 기준)이며 재직 6개월 이상인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스피드업 직장인 대출’은 이보다 더 낮은 5.33∼6.63% 수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게다가 중도상환수수료 부담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또 스피드업 신용대출은 은행에 들를 짬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모바일 전용 상품으로 개발됐다.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13단계에 이르던 대출 신청 절차를 5단계로 축소했다. 입력 항목도 39개에서 9개로 대폭 줄였다. 대출 서류를 준비해 지점을 방문할 필요 없이 모바일로 신청해 바로 당일 대출이 가능한 셈이다. 게다가 금리가 대폭 낮아졌고, 주로 2금융권에서 대출을 이용하던 신용등급 5∼7등급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직장인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새롭게 출시한 이들 상품 및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폰에서 ‘신한S뱅크 스피드업’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신청하면 된다. ‘스피드업 누구나 환전’ 서비스는 신한은행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도 핀테크의 편리성을 기반으로 금융 사각지대에 있는 고객을 위한 신규 대출 상품과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신한은행을 거래하지 않는 고객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