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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고양이, 태국 난민촌 미얀마 소녀들에게 노트북 기증

입력 | 2015-07-23 17:48:00


액세서리 브랜드 못된고양이(대표 양진호)는 태국 난민촌 소녀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여학교에 노트북을 기증했다.

못된고양이는 태국 난민촌 소녀들이 어려운 환경에 굴하지 않고 소녀다운 꿈을 잃지 않도록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노트북을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못된고양이가 후원한 여학교 ‘WSP(Woman Study Program)’는 태국과 미얀마 국경에 있는 태국 매흥손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얀마 난민촌에 거주하는 50여 명의 소녀들이 공부하고 있다.

이번 후원은 1922년 창설 후 젊은 여성들이 모여 여성의 인권을 위한 대외적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단체인 서울 YWCA와 함께 진행했다. 서울 YWCA는 폭력의 피해로 고통 받는 여성과 청소년, 소통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족의 치유를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자는 슬로건으로 각종 후원과 기부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이다.

못된고양이 관계자는 “난민촌 소녀들이 꿈을 이루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며 좋겠다”면서 “이번 노트북 기부 이후에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에게 지속적인 후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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