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24일 본회의 처리] 원유철 與원내대표 - 안민석 野간사 - 방문규 기재2차관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안민석 의원, 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은 모두 경기 수원 수성고 출신이다. 원 대표와 방 차관이 24회 동기, 안 의원은 1년 후배다.
원 원내대표는 여당의 원내 사령탑으로 추경 협상을 총괄하고 있다. 안 의원은 국회 예결위에서 새정치연합을 대표해 협상과 심사를 주도하고 있다. 방 차관은 추경안 작성 및 대국회 채널로 움직이고 있다. 원 원내대표와 방 차관은 정부 여당이 11조8000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찰떡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22일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24일까지 추경이 반드시 처리되도록 당이 최대한 지원한다”고 의견을 모은 뒤 원 원내대표는 늦은 밤 국회에서 방 차관과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원 원내대표는 23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방 차관과는 고교 때부터 절친한 사이여서 당정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에 도움이 된다”며 “안 의원에게도 전화를 해 ‘민생을 위해 추경에 협력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소개했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