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장영실’ 주연 제의에 고민… 누리꾼들 “뭘 하든 응원해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삼둥이를 한꺼번에 안고 있는 송일국. 동아일보DB
KBS1 대하사극 ‘장영실’의 출연을 놓고 배우 송일국의 고민이 길어지고 있다. 현재 송일국은 KBS2 일요 예능프로그램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의 아버지로 출연하고 있다. ‘슈퍼맨…’의 시청률은 10%대 중반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송일국 부자는 각종 광고에서 활발하게 활약 중이다.
2006년 MBC 드라마 ‘주몽’으로 스타덤에 오른 송일국은 2012년 종합편성채널 드라마에 출연한 이후 약 3년 반 동안 드라마를 하지 않았다. 송일국은 ‘장영실’에 출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촬영 시간이 긴 사극의 특성상 ‘슈퍼맨…’에 동시 출연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고민이 길어지는 것.
인터넷에선 “삼둥이를 계속 보고 싶다”는 의견이 우세하지만 “본업으로 돌아가 멋진 연기를 보여 달라” “뭘 하든 응원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