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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휴가로 경제살리자]네이버, SNS에 휴가 인증샷 올리고 네이버페이 받자

입력 | 2015-07-27 03:00:00


네이버는 동아일보와 함께 사진·동영상 전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폴라를 이용해 국내 휴가지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국내 휴가로 경제 살리자’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특히 27일부터는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폴라에 인증샷을 올리는 모든 응모자들에게 네이버페이 1000점을 지급하기로 했다. 네이버페이는 네이버에서 웹툰을 보거나 음악을 감상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먼저 스마트폰으로 폴라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야 한다. 내려 받은 폴라 앱을 실행시킨 뒤 가입하면 자신의 폴라 계정이 생성된다. 여기에 국내 휴가지나 전통시장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 지방토산품을 구매하면서 찍은 사진 등을 올리면 된다. 사진을 올릴 때는 해시태그(#)를 정해야 한다. #휴가를국내로 #동아일보이벤트 #국내휴가 #국내휴가지 #국내여름휴가 #국내여름여행 #koreasummer (이상 7개) 가운데 1개 이상을 선정해 올리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 달 16일까지 계속된다. 네이버가 응모자 전원에게 네이버페이를 지급하는 것 외에도 동아일보는 매주 10명을 선정해 각각 20만 원 어치의 온누리상품권(전통시장이용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24일 오전 현재 폴라 인증샷 이벤트에 응모한 사진 수는 총 2846장(해시태그별 중복 포함)으로 이벤트 시작 10일 만에 3000장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걸그룹 EXID 멤버인 솔지, 씨스타 멤버인 소유도 사진을 보내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도 전통 시장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 2장을 이벤트에 응모해 눈길을 끌었다.

네이버는 국내 주요 여행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번 이벤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여행지마다 이벤트 참여를 알리는 리플릿과 안내판 등도 비치할 방침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분석에 따르면 해외여행을 하는 한국인 가운데 10%만 국내 여행으로 바꾸면 연간 4조2432억 원의 내수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관광 산업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5만4670명이 일할 수 있는 새 일자리도 만들어진다. 국내 여행이 단순히 노는 것 이상이 되는 셈이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