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한아이스하키협회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개최한 아이스하키 통합 교육·발전 캠프 ‘하키 투게더(Hockey Together) 2015’가 2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일부터 일주일간 계속된 이번 캠프는 지도자는 물론 심판과 선수 교육, 지원스태프 교육까지 포괄하는 통합 아이스하키 발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우크라이나, 세르비아, 터키 등 총 7개국에서 123명이 참가했고, 특히 그동안 소홀히 여겨졌던 지원스태프 교육 프로그램이 도입돼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프로그램 디렉터를 맡고 있는 백지선 국가대표팀 감독은 “아이스하키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였다. 올림픽 개최국으로서 이 같은 캠프를 개최하는 것은 우리나라는 물론 주변국의 아이스하키 저변 확대와 발전에 큰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키 투게더’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지원하는 스포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내년에는 참가국을 더 확대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한층 세분화할 계획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