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미술관 방학 특별 프로그램… 조선시대 사군자 100여점 선봬

김홍도가 그린 사군자 가운데 대표작으로 꼽히는 ‘백매’(80×51cm). 간송미술관 제공
간송미술관은 ‘매난국죽 선비의 향기’ 전시회를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감상할 수 있도록 한 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홍도의 ‘백매’를 비롯해 이정의 ‘풍죽’ ‘순죽’ 등 조선시대 화가 31명이 그린 사군자 100여 점을 선보인다.
미술관 측은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교과서에 수록된 고전회화의 작품 이해를 돕는 전시장 투어와 강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방학 프로그램은 다음 달 2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매회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초등생 1만5000원, 학부모 1만 원(전시 관람 포함). 02-2113-3428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