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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4단’ 미스USA, WTF 홍보대사로

입력 | 2015-07-28 03:00:00

지도자 자격증도 있는 샌체즈 “한국서 태권도 배워보고 싶어”




2014년 ‘미스 USA’ 니아 샌체즈(25)가 세계태권도연맹(WTF)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WTF는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본부에서 조정원 WTF 총재(68)가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을 열었다. 8세 때 처음 태권도를 배운 샌체즈는 태권도 공인 4단으로 15세 때는 태권도 지도자 자격증까지 땄다. 샌체즈의 부모는 미국에서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샌체즈는 “어릴 때부터 배운 태권도를 통해 자신감을 키웠고 예절도 배웠다”며 “WTF와 태권도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위상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겠다. 기회가 되면 한국에서 직접 태권도를 배워보고 싶다”고 말했다.

샌체즈는 30일 경기 평택에서 열리는 2015 세계태권도한마당 개막식에 참석한 뒤 8월 1일 미국으로 돌아간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