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정책팀 02-450-0007
수시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모집 인원 비중이 지난해 전체 모집 정원의 29.4%(853명)에서 올해 31.4%(1027명)로 늘었다. 건국대 학생부종합전형은 크게 KU자기추천전형과 KU고른기회전형으로 나뉜다. KU자기추천전형은 575명에서 608명으로 모집 인원이 늘었다.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KU고른기회전형 유형1)도 40명에서 48명으로 증가하고 지역인재전형(KU고른기회전형 유형7)이 새로 생겼다.
박찬규 입학처장
KU고른기회전형은 지원자격에 따라 유형이 나뉜다. 올해 신설된 지역인재전형(유형 7)은 비수도권 소재 고등학교 2014년 2월 이후 졸업(예정)자로 소속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으면(고교별 계열구분 없이 5명) 지원이 가능하며 면접평가 없이 서류평가와 학생부(교과)만으로 선발한다.
건국대의 학생부종합전형은 고교생활에 충실하면서 진로탐색을 통해 자신의 관심 영역을 발현하는 학생을 선발한다는 취지다. 실제로도 목표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교 교육과정에 충실한 학생들이 최종 선발된다. 학생부를 중심으로 교과 발달사항, 비교과 활동사항, 자기소개서, 면접 등을 통해 대학 및 모집 단위 특성에 맞게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건국대는 2016학년도부터 교육 내실화 및 진로지도 강화를 위해 학사 구조를 개편함에 따라 기존 15개 단과대학 73개 전공(학과)에서 63개 학과 단위로 선발하므로 지원 학과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
건국대는 교육부의 ‘2015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체 대학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17억 원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됐다. ‘바른 입시’를 표방하는 건국대의 대입 전형이 일선 공교육 현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셈이다.
박찬규 건국대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은 전형 간소화와 학생부 위주의 선발 등 고교교육 정상화와 공교육 활성화의 취지에 맞게 입시정책을 혁신하고 있다”면서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대입제도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원서는 9월 9∼12일 유웨이어플라이(www.uwayapply.com)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