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우남퍼스트빌 조감도
8월엔 BRT(Bus Rapid Transit, 간선급행버스) 인근으로 새 아파트가 쏟아진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세종시와 경기도 양주시, 부산시 등에서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BRT인근은 분양시장에서 ’핫 플레이스‘로 주목 받고 있는 곳이다. 중간에 정체 없이 외곽에서 도심 등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6월에 세종 2-1생활권 P1구역에서 분양한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는 BRT노선과의 접근성을 앞세워 최고 90.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지만 이미 주인을 다 찾은 상태다. 이어 지난 10일(금) 평택에서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 ’자이더익스프레스‘ 역시 평택 지제역과 안성IC를 잇는 BRT 신설에 관심이 몰리며 순위 내 청약을 마쳤을 정도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BRT노선 추진되거나 진행 중인 곳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 현재 추가적으로 BRT노선이 예정된 곳은 세종시, 양주신도시~노원역, 부산광역시 등이다.
양주신도시에서도 아파트 분양이 있다. 이곳은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으로 양주신도시와 서울 노원역 간 BRT가가 공사 중이다. 대림산업이 오는 8월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분양에 나선다.
최근 BRT 도입을 확정한 부산에서도 아파트 분양이 있다. 지난 6월 착공에 들어간 내성교차로~올림픽교차로 구간(7.4km, 2016년 완공예정) 인근인 낙민동에서 아파트가 나온다. 한화건설이 시공한다. 총 732세대 규모로 8월 분양예정이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