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올해 MLB 홈 승률 50%대 초반
지난 시즌엔 우승팀 샌프란시스코 57.3%
메이저리그(MLB)에는 홈 어드밴티지가 없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프로축구에선 특히 안방에서 강한 모습을 과시하는 팀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실제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경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리버풀 같은 명문팀들은 물론 하위권 팀들도 각자의 안방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 MLB 10년간 전체 홈 승률 50%대 초반…올 시즌도 54.6%
2005년부터 올해까지 MLB의 안방 승률은 50%대 초반이다. 이런 경향은 축구에 비해 훨씬 많은 경기를 치르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트레이드가 활발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안방에 익숙해질 시간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도 이유가 될 수 있다. 자세한 승률을 살펴보면, 2005년에는 전체 2461경기에서 홈 승률이 53.7%였다. 지난해의 경우 53.0%였다.
지난 10년간 가장 높은 홈 승률을 보인 시즌은 55.7%를 기록한 2008년과 2010년이었다. 반대로 가장 낮았던 시즌은 52.7%에 그친 2011시즌이었다. 올 시즌도 지난 10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1472경기를 치른 현재 홈 승률은 54.6%를 보이고 있다.
● 디펜딩 챔피언 샌프란시스코, 홈 승률 크게 높지 않아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안방에서 강세를 보이는 여타 리그와 달리 MLB의 경우 안방의 이점이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MLB를 대상으로 한 각종 게임에 참여하는 토토팬들이라면 경기장소보다 최근의 전력과 흐름에 더 치중해야 적중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