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영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배우 양동근, 정준은 친구와 함께하는 여름특집으로 에드윈 호킨스 싱어즈의 ‘Oh Happy Day(오 해피데이)’를 열창했다.
이들은 1993년 <시스터 액트2>에 삽입된 ‘오 해피 데이’를 선곡해 헤리티지와 매스콰이어, 흉배와 같이 무대를 압도하며 감동적인 장면을 보여줬다. 아카펠라, 랩과 합창의 다채로운 음색이 어우러진 화려하고 완성도 있는 무대가 끝나자 객석에서는 기립박수가 쏟아졌고, 결국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양동근과 정준은 화려한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후, 인터넷 토크 프로그램인 <백지연 and 피플>에 출연해 숨겨두었던 우승 속 비화를 속 시원하게 털어 놓았다.
정준은 “큰 프로그램에 나가야해서 긴장되는데 양동근이 곡을 3일 전에야 알려줬다”면서 “도중에 안 한다고 대판 싸운적도 있었다”고 했다. 이 말을 들은 양동근은 “선장의 입장에서는 얘를(정준) 바다에 빠뜨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해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을 웃겼다.
'9시뉴스 최연소, 최장수 앵커'라는 깨지지 않는 기록을 갖고 있는 백지연은 <백지연 and 피플>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브(www.youtube.com) 상에 채널을 개설해 그녀만의 특별한 인터뷰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현재 고아성 편까지 업로드 된 상태이며, 계속해서 양동근과 정준의 인터뷰 전체가 게시될 예정이다.
백지연이라는 이름을 내 걸고 야심 차게 시작한 인터넷 방송 <백지연 and 피플>에서는 앞으로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사를 초대해 특별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며 다양하고 신선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