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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폭염특보, 대구·강릉 낮 최고 기온 36도…밤에는 열대야

입력 | 2015-07-31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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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덥겠고 밤 사이에도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다. 경기북부와 강원 영서 중북부는 대기가 불안정해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 강원 영서 중북부가 5∼20㎜다.

현재 경상도 대부분과 전라도, 영동 일부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고 서울,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낮 최고기온은 30도에서 36도로 어제와 비슷할 것으로 보이며 대구·강릉 36도, 울산·제주 35도, 서울 32도로 전망된다.

밤에도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주의하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