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평택시청
‘2015세계태권도한마당’이 성황리에 종료했다.
지구촌 태권도 가족들의 열기로 가득했던 ‘2015세계태권도한마당’이 2일 경기도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폐회식을 열고 나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정만순 국기원장은 “세계태권도한마당을 통해 모든 참가자가 하나 돼 태권도의 무한한 잠재력과 전 세계 태권도인의 우정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폐막 전 마지막으로 열린 국내 팀 대항 종합경연 시니어 통합부문에서 ‘대한민국 육군(제1야전구사령부)’이 결선에서 평점 77점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팀 대항 종합경연은 기술동작을 다양하게 창작, 구성한다. 예선에서 2위를 기록한 육군은 군인정신의 강인함을 주제로 이재훈(24) 병장 외 12명의 군인들이 화려한 태권도 기술을 선보였다. 이재훈 병장은 “소속이 달라 함께 연습할 시간이 적었지만 일주일간 집중했던 게 주효했다”고 밝혔다. 2위는 한중대학교, 3위는 경민대학교가 각각 차지했다. 해외 팀 대항 시니어 부문에서는 필리핀이 2연패를 달성했고, 미국과 베트남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