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BV엔터테인먼트
록밴드 브로큰발렌타인의 보컬 반(본명 김경민)이 갑작스럽게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소속사 롤링컬쳐원에 따르면 반은 휴가를 떠났다가 3일 익사했다. 향년 33세.
소속사는 4일 SNS에 “13년간 우리 곁을 함께 했던 브로큰발렌타인의 보컬 반이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반은 2002년 브로큰발렌타인을 결성해 2005년 첫 번째 음반 ‘에일리언’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2009년 야마하 아시안비트 그랜드 파이널에 참여해 대상과 최우수 작곡상을 수상했고, 2011년 KBS 2TV ‘톱밴드’에 출연해 주목받기도 했다.
반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동료 가수들의 애도도 이어지고 있다.
가수 윤하는 4일 SNS에 “항상 어디에서든 절 챙겨주던 사람인데 이렇게 허망하게 가버리다니, 너무 미안해”라고 썼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