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정진엽-김현숙 각각 발탁… 보건시스템-연금 개혁 역할 맡겨 “14일 임시공휴일 지정, 소비 진작”… 6일 후반기 국정구상 대국민담화
정 후보자는 25년간 서울대 의대 교수로 재직한 의사 출신이다. 김 수석 내정자는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협상에 적극 참여한 고용, 복지, 여성 정책 전문가다. 이번 인사는 청와대와 복지부의 역할 분담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 건강 분야는 의료인 출신 장관이 맡게 하고, 연금 개혁은 친박(박근혜)계 출신 대통령수석이 완수하도록 역할을 이원화했다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이번 ‘원 포인트’ 인사로 개각을 마무리하고 후반기 국정 운영에 박차를 가할 태세다. 임기반환점(25일)을 앞두고 박 대통령은 6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직접 후반기 국정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이 담화에서 박 대통령은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노동 개혁을 위해 국민의 이해와 참여를 호소하고, 기업들의 투자 및 고용 확대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청년 일자리 창출과 노동시장 개혁을 거듭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고령화시대의 가속화로 청년들의 실업 벽이 넓어지고 있는데 이 실업의 벽은 정부만이 해결해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노동시장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동시장 개혁은 한마디로 청년 일자리 만들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