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복궁 야간개장. 동아DB)
경복궁 야간개장, 예매 10분만에 매진…암표 기승? 문화재청 “출입 제한 가능”
5일 시작한 경복궁 야간개장 입장권 예매가 시작 10분 만에 모두 매진됐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옥션'과 '인터파크' 등 인터넷을 통해 진행된 예매는 시작과 동시에 많은 인원이 몰리며 10분이 지나지 않아 마감 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문화재청은 비공식적인 직거래 행위에 대해 용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2월 겨울 야간 개장 당시에도 사전 예매 시작과 함께 10분 만에 표가 매진됐고, 입장료의 10배 가격인 3~4만 원의 웃돈을 주고 암표를 거래하는 자들이 등장한바 있다.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 관계자는 “2014년 여름 경복궁 야간개방과 관련해 예매자 본인 이외의 3자 거래를 통한 입장권 구매 시 구매자명의 신분증 확인과정에서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이번에는 암표를 구입할경우 비싼 값을 치르고도 입장을 거부당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경복궁은 8월 12일부터 28일까지 (18일, 25일 화요일 휴무), 창경궁은 8월 11일부터 27일까지 (17일, 24일 월요일 휴무) 야간 특별관람을 실시한다. 야간 관람 시간은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입장마감 오후 9시까지)다.
경복궁 야간개장. 사진=경복궁 야간개장/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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