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전 35호… 박병호 1개 차 추격… 101타점에 타율 0.374 선두 탈환
3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 올린 테임즈는 홈런 부문 1위인 넥센 박병호(36개)를 1개 차로 바짝 쫓았다. 8월 들어 5개의 아치를 그리는 뜨거운 상승세. 테임즈는 2타점을 추가해 올 시즌 101타점으로 타점 선두를 질주하며 지난해 37홈런, 121타점에 이어 2년 연속 ‘30홈런 100타점’도 달성했다. 또 이날 4타수 3안타를 기록해 시즌 타율 0.374로 넥센 유한준(0.371)을 제치고 4월 9일 이후 처음으로 타격 선두에 복귀했다. 테임즈는 지난달 말 어머니가 한국으로 응원을 와 더욱 신바람을 내고 있다. 자랑스러운 아들의 모습을 보여주려는 테임즈의 의욕이 찜통더위마저 뚫고 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