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명대는 교내 창업 동아리 ‘LF팀’이 개발한 ‘시설채소의 온·습도 측정 및 원격모니터링 서비스’가 최근 중소기업청의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이공계창업꿈나무과제에 선정돼 4800만 원의 창업지원금을 받는다고 밝혔다.
아이디어를 낸 LF팀 이직엽 팀장(컴퓨터공학과 4년)은 “밀양에서 시설채소 농장을 운영하는 아버지가 비닐하우스의 온·습도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에 나가는 모습을 보며 편리한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개발했다”고 말했다.
LF팀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하기로 결정하고 수개월 간 제품 개발에 매달렸다. 그 결과 비닐하우스 안에서 온·습도 측정과 정보 전달이 동시에 가능한 기기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스마트폰으로 온·습도 정보뿐 아니라 작물 시세와 기상정보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