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유아인.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사도 유아인, “송강호 선배님은 이루 말 할 수 없고 더할 나위 없었다”
영화 ‘사도’에 출연한 유아인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11일 유아인은 서울 압구정동의 한 영화관에서 열린 ‘사도’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내 짧은 연기 인생 중에서 가장 마음으로 끌렸던 작품이다”고 밝혔다.
또한 유아인은“선배님들을 감히 평가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며 “어떻게 하면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을까, 따라 할 수 있을까, 어린 후배지만 부족하지 않은 파트너로서 옆에, 앞에 마주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함께 출연한 송강호는 후배에 대한 질문에 “유아인과는 19살 차이가 난다”며 “내가 아마 유아인의 나이 때 즘 데뷔한 것을 떠올려보면 그는 대배우다. 나이에 맞이 않는 삶이 깊이, 배우로서의 열정과 자세 태도 등은 선배로서도 많이 배운다”고 말하며 후배 유아인을 칭찬했다.
한편 영화 ‘사도’는 어떠한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작품으로 유아인은 뒤주에 갇혀 8일만에 죽음을 맞이한 비운의 아들 세자 사도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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