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맥주 ‘페로니 나스트라즈로(Peroni Nastro Azzurro 이하 페로니)’가 부산 해운대 ‘까사 페로니(CASA PERONI)’에서 8~9월 2개월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까사 페로니는 페로니의 국내 첫 번째 팝업스토어다. 페로니는 본래 바다에서 세일링(Sailing)을 즐기는 이탈리아 페로니 가문에서 만든 맥주로,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가장 먼저 팝업스토어를 열어 이탈리안 스타일의 풍류를 느낄 수 있게 했다. 특히 까사 페로니에서는 단순히 맥주를 마시기만 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탈리아 스타일을 담은 맥주(Italian Style In A Bottle)’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난 8일 열린 ‘까사 페로니’ 오픈 파티에서는 남성 테일러 수트 브랜드 ‘로드앤테일러(LORD AND TAILOR)’ 패션쇼가 열렸다. 이날은 딥하우스 풍의 디제잉 공연은 물론 이탈리안 핑거 푸드도 마련돼 페로니를 사랑하는 스타일 전문가들과 소비자들이 한데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까사 페로니 매장에서 페로니와 잘 어울리는 스타일리시한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는 소비자들에게 재방문 시 선물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이밖에 9월부터는 까사 페로니 앞마당에서 ‘시네마 페로니(Cinema Peroni)’라는 이름의 야외 영화관이 정기적으로 열려 가을 밤바람의 여유와 페로니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페로니 관계자는 ”페로니는 단순한 맥주 브랜드라기 보단 ‘프라다(Prada)’, ‘아르마니(Armani)’, ‘마세라티(Maserati)’, ‘알레시(Alessi)’와 같은 이탈리안 스타일을 대변하는 아이콘“이라며 “아름다운 항구도시 부산의 소비자들과 패션 피플, 여름철 바다를 찾아 온 여행객들과 함께 이탈리안 스타일을 공유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