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동아시아문화도시’인 중국 칭다오(靑島)와 일본 니가타(新潟)가 한중일 3국을 대상으로 만화애니메이션 공모전을 연다.
11일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조직위에 따르면 애니메이션과 영상콘텐츠 특화도시인 칭다오는 ‘녹색과 문화’를 주제로 만화, 그래픽디자인, 애니메이션, 단편영화 등 4개 부문을 대상으로 ‘한중일 애니메이션 창의대회’를 개최한다. 청주시민은 물론이고 국내에 살고 있는 작가, 일반인, 학생 등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작품은 9월 30일까지 접수한다. 수상자는 10월에 열리는 시상식과 애니메이션영화 포럼, 현대 만화가 강연회 및 사인회, 칭다오 명승지 시찰 등에 참여하게 된다.
일본을 대표하는 만화애니메이션 특화도시이자 해마다 만화페스티벌을 열고 있는 니가타도 ‘니가타 만화대상’을 개최한다. 올해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을 기념해 한중일 3국의 초중고교생과 일반인을 상대로 창작품을 공모한다. 공모 부문은 스토리 만화와 컷 만화 등이다. 작품은 다음 달 1일까지 접수한다. 수상자는 10월 24, 25일 열리는 니가타 애니메이션 만화페스티벌에 참가해 다양한 교류사업을 체험한다. 칭다오 및 니가타 공모전 작품 접수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조직위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