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 수변 공간인 등대공원에서 11일 운영을 시작한 푸드트럭 ‘디저트킹’. 간단한 식음료를 판매해 자전거 동호인 등 아라뱃길을 찾는 이용객들의 사랑방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푸드트럭 운영 사업자는 2500만∼3500만 원의 연간 사용료를 내고 2년간 경인아라뱃길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커피, 요거트, 추러스 등 각종 식음료를 판매한다.
수공은 당초 봉수마당, 가족소풍마당, 등대공원 등 총 3곳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봉수마당 응찰자가 없어 우선 2곳만 운영하기로 했다. 수공은 개장 후 11월까지 운영상의 미비점을 보완한 뒤 추가 입점 지역을 선정해 푸드트럭 운영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아라뱃길 푸드트럭 도입은 인천지역 첫 사례로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협력해 서민일자리 창출과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나서 성과를 낸 사례로 꼽힌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