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인3종·줄넘기 등 지자체별 대회 개최
메르스로 주춤했던 생활체육 열기가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국민생활체육회(회장 강영중)와 시·도생활체육회, 전국종목별연합회는 모처럼 불붙은 생활체육 열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8∼9월 다양한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도민생활체육대회는 지역주민이 참가하는 축제형 생활체육대회다. 16일에는 2015 서울시민생활체육대회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개최한다. 제23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린다.
각 종목별로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기량을 겨루는 전국규모 대회도 잇달아 펼쳐진다. 제1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야구대회가 15∼16일 대전 갑천야구장 등에서 개최된다. 제15회 국민생활체육회장배 보디빌딩대회는 22일 강원 양구에서 열린다.
29일에는 여자천하장사대회(전남 구례), 줄다리기대회(경기 시흥), 건강줄넘기대회(부산 서구), 7080세대 대학별 하키대회(경기 성남), 철인3종경기대회(경기 여주) 등 다양한 종목별 대회가 전국에서 열리게 된다.
국민생활체육회에 정식 등록된 동호인이 아닌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길거리 대회’도 열린다. 길거리대회는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의 공간을 활용해 개최한다. 국민생활체육회는 길거리대회가 청소년 등 젊은이들이 쉽게 생활체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5 길거리 풋살대회는 22∼23일 경북 구미에서 개최되며 사전 접수는 물론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30일에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5 길거리 농구대회가 경남 창원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