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억해 박보검. 사진=블러썸 엔터테인먼트
‘너를 기억해’ 박보검 “쉽지만은 않은 역할이었지만…” 종영소감 전해
배우 박보검이 드라마 ‘너를 기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박보검은 12일 소속사를 통해 “두 얼굴의 변호사 ‘정선호’는 저에게 쉽지만은 않았던 역할이었다. 그래서 촬영 전부터 그 인물의 상반된 내면을 이해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정선호’에게 안타까움과 애틋함이 있었고 그에 대한 응원의 마음도 있었던 것 같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앞서 11일 박보검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see you soon”이라는 짧은 글을 올리며 종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11일 방송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마지막 회에서는 정선호(박보검 분) 이준호(최원영 분)에게 새로운 신분을 제안 받았지만 결국 형의 곁에 남아 죗값을 치르는 길을 선택하며 끝을 맺었다.
어린 시절 형이 자신을 버렸다는 오해 때문에 잔인한 살인마로 자란 정선호는 결국 20년 만에 형과 재회하며 그 오해를 풀었다. 이후 자신 때문에 곤란할 형을 위해 사라지려고 마음먹으며 마지막까지 가슴 아픈 형제애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보검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