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카카오 고급택시 서비스 추진
다음카카오가 고급택시 서비스를 추진한다. 다음카카오는 12일 경기도 판교 사옥에서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고급택시 서비스 전문 운영사 하이엔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고급택시란 배기량 2800cc 이상 차량에 요금 미터기나 결제 기기, 차량 외부 택시 표시 설비 등의 설치없이 운행 가능한 택시의 한 종류로 10월부터 서울에서 시범 운영된다. 3사는 시범운영 단계부터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서비스의 성공적 정착과 발전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카카오는 하이엔이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고급택시 전체에 대해 호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별도 앱이 아닌 기존 카카오택시 승객용 iOS 및 안드로이드 앱에 ‘고급택시(가칭)’ 메뉴가 추가되는 형태다. 호출 가능한 차량은 초기 100대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결제는 카카오택시 앱 내에서 이뤄지며 구체적인 결제방식과 호출 구조는 추후 확정된다. 현재 10월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순조롭게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