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고고학자 “무덤에 비밀문” 주장

미스터리에 싸여 있는 왕비의 무덤은 투탕카멘 왕의 무덤 북쪽에 숨겨져 있다고 미국 애리조나대의 영국인 고고학자 니컬러스 리브스 교수가 10일 발표했다. 리브스 교수는 투탕카멘 무덤 벽에서 촬영한 고해상도 디지털 영상을 분석하던 중 숨겨진 문의 흔적을 발견한 뒤 추가 연구를 통해 이것이 네페르티티 무덤으로 가는 길이라고 밝혔다.
리브스 교수는 “투탕카멘 왕이 어린 나이에 갑자기 죽자 무덤을 만들 시간이 없어 네페르티티가 묻힌 무덤에 함께 묻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