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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많이 쬐지 않으면 고혈압 위험↑… ‘연구결과 필독!’

입력 | 2015-08-13 14:48:00


비타민D가 부족하면 고혈압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아동보건 연구소는 혈중 비타민D의 농도가 10% 높아질 때마다 고혈압 위험이 8%씩 낮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전했다.

연구소는 그동안 고혈압과 관련된 연구 논문 30여편을 집중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혈압에 속해있는 환자들의 공통점으로 비타민D가 부족한 사실을 알아낸 연구소는 심층분석에 들어간 결과 비타민D와 고혈압과의 상호 관계를 밝혀냈다.

연구소 측은 "비타민D 보충제 복용이나 비타민D가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밝혀내 기쁘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비타민D는 달걀 노른자, 연어, 참치 등에 많이 들어있다. 하지만 햇빛을 통해 자외선이 피부에 자극을 주면 비타민D 합성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보니 더운 여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거나 야외 활동이 저조한 겨울철에 비타민D 결핍이 오기 쉽다.

어찌보면 현대인들에게서 비타민D 결핍은 외부 환경적인 요인으로 그럴 수밖에 없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것을 무심코 지나칠 것이 아니라 비타민D 보충제를 먹으면 간단히 해결될 수 있는 문제다.

이번 결과가 전해지자 전문가들은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비타민D 결핍자는 보충제를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비타민D는 그동안 여러가지 암예방에 좋은 것으로 익히 알려져 있어 비타민D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확인된 연구결과인 셈이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인간유전학학회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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