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톈진 폭발 사고’
톈진 폭발 사고로 극독성 물질이 다량 유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2일 심야에 발생한 중국 톈진(天津)시 빈하이(濱海)신구 탕구(塘沽)항 물류창고 대형 폭발사고로 시안화나트륨(청산가리) 등 극독성 물질이 다량 유출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폭발사고가 난 물류창고에는 최소한 700여t의 시안화나트륨이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당국은 “214명으로 구성된 베이징군구 산하 ‘국가급 생화학부대’가 구조 현장에 투입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지역 주민과 소방관 12명 등 최소 50명으로 집계됐다.
위독한 환자도 50∼60명에 달해 사망자는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